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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영일기] 새벽 기상으로 뿌듯함을!!! (근데 이제 수영복 바뀐 헤프닝을 곁들인)

by heisel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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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시 새벽반이라 5시 조금 넘어서 기상 해야 한다.

센터까지 차로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ㅠㅠ 그리고 수영장 가서도 씻고 수영복 입고 하는데 10분정도 걸리니까 ;;; 

미라클 모닝처럼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만으로 내가 뭔가 하나씩 해내고 있다는 생각에 상당히 뿌듯하다.

나 자신,, 칭찬해

첫 날 강습 가서는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어서 쭈뼛쭈뼛 대기도 했지만,

이것 또한 하나씩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ESFJ는 여가시간에 배우는 걸 좋아한다는데,, MBTI 정말 science인지,,,?

첫날에는 물에서 뜨는 법, 물에서 일어나는 법, 음파음파, 발차기를 배웠고

둘째 날에는 킥판 잡고 발차기, 킥판 잡고 발차기 하면서 음파음파 

넘넘 재밌고 뭔가 하나씩 해내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아마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게 가능 했던지도,,?

 

그리고 우리 센터는 특이(?)하게 (다른 센터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수업 시작 할 때 초중고급반 사람들 모두 함께 준비운동을 한다. 

선생님 한 분이 앞에 서서 체조 시켜주심;;  혼자 따로 준비운동 안해도 되서 좋다.

 

둘 째날 그렇게 기분 좋게 집에 가려 차에 탔는데, 

수영복이 딴 분과 바뀌었다;; 왠 곰돌이수영복이 ;;ㅠㅠㅠ

아마 탈의실에서 짤순이를 어떤 분과 같이 돌렸는데 그 때 내가 그 분 것을 들고 온 듯 했다.

센터에 전화해서 수영복 바뀌었는데, 혹시 다른 분 연락 없었느냐 여쭤보니,

한 분이 전화오긴 했는데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혹시 몰라 분식물함에도 가보고 연락처도 남겼지만, 이틀 뒤 강습 날이 되도록 연락이 안왔다 ㅠㅠ 

 

수영 고수 동생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좀 했는데, 짤순이는 돌리지 마라고 한다.

수영복이 늘어나서 오래 못 입는다고 ㅠㅠ

 

뭐 어쨌든, 나란 사람,, 걱정충은 또 걱정 한사발 하고 있었음;;

수영복 잃어버려도 괜찮은 건가 ;;ㅠㅠ 내꺼 선수용이라 비싼데 ㅠㅠ 

 

다음 강습에 그 분이 안오시면 어떡하지 등등 

 

그리고는,, 아주 거대한 계획을 세움

1. 여분 수영복을 팡으로 하나 산다. 이것이 바로 멍충비용 ㅠㅠ

2. 강습 날 일찍가서 그 분을 기다린다. 혹시 오시면 바꿔서 입으면 그만이니,,,

그래서;;; 1번과 2번을 다 했다.;;;  

 

급하게 여분 수영복으로 아쿠아티카 3부 수영복을 구매

가성비 좋은 듯. 사이즈는 85로 했다.

입으니 불편(?)한거 같았고 더 쪼이는 느낌이었다. 물에 들어가면 이게 더 편할지도~~

다행이도 그 분이 오셔서 수영복을 바꿔 주셔서 

내 원래 수영복을 입고 강습에 갈 수 있었다. 휴,, 다행스,,,

 

수영 끝나고 바라본 센터 모습~

이 날은 안개가 많이 꼈다 ㅠㅠ

수영하면서 보는 일출이 정말 멋있는데, 내부 촬영 금지라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 ㅠㅠ

 

이건 수영장 왔다는 인증샷 >_<

 

 

추석 연휴가 끼어서 일주일이나 쉬어야 하는게 증맬루 아쉽다ㅠㅠ

계속 빠지지 않고 강습 갈 수 있도록 아쟈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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